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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3 차 세잔을 마셔야 그 맛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요...

지금 보고 있는 책입니다..

요즘에 너무나도 바빠서 정말 책을 읽을 시간이 정말로 없었습니다.

잠도 충분히 못자고

항상 피곤에 절어서 다니는 상태가 되다 보니...


책을 읽을 있는...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을 있는 시간이 너무나도 그립더군요.


그동안은 어떻게 허송세월을 했는지, 너무나 부끄럽고 반성이 많이 됩니다.

특히 책의 주인공처럼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과 비교해 보면 말이지요..


베스트셀러라서 보는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은 토마스제퍼슨학교에서의 2009년 필독도서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책을 보다가 보니 시간이 가는 줄을 모릅니다..
아직 다 본 것은 아닙니다만,

차 세잔이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일이던지 한번에 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차를 세 잔을 마셔야만 가족이 된다는 것 처럼...

첫번째에 그 일을 들여다 보고, 관심을 가지고
두번째에 그 일을 해 보면서 느껴보게 되며
비로소 세번째가 되어야 그 일이 내 일임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인내력이 부족하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하는 말을 많이 접합니다.
그것은...
세번째가 되어서야 얻게 되는 것을 첫번째에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일찍 손에서 놓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에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살아남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처음부터 그 일이 천직임을 어찌 알겠는지요..

저 또한 제가 하는 일이 "과연 이 일이 내 일인가?"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많이 했었지요.
특히 몸의 피곤이 극치에 달할때는 더욱 심했습니다.
잠시동안 다 던지려고 하기도 했었지만,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가에 대한 대답은 지금에서야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지금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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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았습니다.
다 읽고 난 뒤의 생각들...

이 책은 그레그 모텐슨이 썼던 원본을 다른 사람이 재편집을 하고, 또다시 번역이 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원서를 보면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아! 이 사람은 무슬림에 대해서 아주 우호적인 사람이구나. 하는 것입니다.
9.11 테러가 있던 시기에도 이 책의 일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무슬림들은 미국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평화주의적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얼만큼 동의를 할 수 있을지..
9.11 희생자들의 가족들은 그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저자의 부모님이나 아이들은 교회에 다니는 것 같더군요.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적으로 [두루 두루]는 아니지요.

학교를 세우는 좋은 일은 좋은 일일 뿐입니다.
그 일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슬림이 옹호되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테러리스트를 키워낸 사람들과 같은 민족이며, 같은 종교이니까요.

이 책의 역자는 [김한청]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이 번역을 했던 책은 무슬림과 연관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원작의 성향이 친 무슬림인지,
역자의 성향이 친 무슬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의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있는 상태에서 보게 되면 별로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듯 합니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의 느낌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Posted by 숨쉬는 순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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