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의 스캐너 카페에서 Scansnap 1500을 공구하여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양면 스캐너를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이라, 과연 필요하까 고민하다가 필요한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 구입했지요.

저는 Paperless에는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종이로 된 책들이 필기 등 공부를 통해서 훼손되어 없어지는 것이 너무나도 아까웠고, 딸아이가 푸는 수학문제집이 사제로 만들어져 제본된 것이라서 이것을 PDF로 만들고 싶었지요.

어제, 토요일에 일하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오니, 택배로 배달이 되어 왔더군요.
카드로 결제를 하는 바람에 성빈아이엔티의 여직원분의 도움으로 결제를 힘들게(^^) 마치고 하루만에 받은 것입니다..

어제는 일이 많아서 손도 못대고, 오늘 아침에도 교회에서 일이 많아서 역시 손도 못대고 있다가 오후에나 포장을 열어 볼 수 있었습니다.

뭐... 박스와 개봉 후의 모습은 많이들 아시는대로 스티로폼이 있고, 비닐로 싸인 설명서, CD, 어댑터 등이 있지요.

 

제가 스캐너를 구입한다고 하니, 젤 좋아하는 사람은 제 와이프와 딸아이이었습니다.
왜냐! 딸아이가 공부하는 책 중에 사제 교재가 있는데, 이것을 복사해야 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 책입니다.

이 134페이지짜리 책을 보시면 이렇게 스프링으로 된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프링을 뺐지요... 뱅글 뱅글~~~

그 과정에서 한쪽 끝이 뚝! 부러졌습니다만...뭐.. 괜찮습니다!

스캐너가 왔기 때문에 .. 부러진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프로그램과 스캐너를 설치하고 커버를 열고 나니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늠름한 자태로, 도도하게 서 있는 저 목...

그리고 단단히 받치고 서 있는 몸통과

나오는 문서들을 받기 위한 받침대.. 지금은 접어져 있군요.

그리고 이름표...

 

 

저는 성격이 웃겨서 설명서를 잘 안봅니다.

옛날에는 설명서를 탐독했는데, 나쁜 버릇이 생겨서 이젠 잘 안봐요.

그래서 한번에 몇장이나 가능한지는 모릅니다.

적당히 잘랐습니다. 50장과 80장입니다.

한번에는 안들어가더니 나누니깐 괜찮군요. 아마도 100장정도는 한번에 가능한가 봅니다.

 

스캐너 스위치가 있지요.

저 파란색 스위치를 누르면 스캔이 됩니다.

 

빠른 속도로 한장씩 밀고 내려오는군요.

그러나..

아뿔싸!!! 스프링 구멍들 땜에 2장이 뭉쳐서 내려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한번만 있었고, 추후에 아크로뱃을 이용해서 추가스캔페이지를 삽입해서 처리했지요.

스캔되는 모습입니다만..

이렇게 나오네요.
또 한장...

 

자... 스캔을 마치고 나서 PDF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쳐 PDF 파일이 만들어졌네요.

그래서 열어보니, 양면 스캔이 다 되었고, 보기도 좋지만 3~5장정도가 상하가 바뀌어 나왔습니다.

스캔스냅 유틸에는 한번에 여러장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눈을 부릅뜨고 상하가 바뀐 페이지를 찾아서 180도 회전을 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크로뱃으로 30장, 37장 스캔한 파일을 합쳐서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PDF 파일의 일부입니다만,

이런 스프링 노트 자국을 어떻게 없애는지 모르겠어요.

페이지 오리기를 할 수 밖에 없나봐요..

 

스캐너를 구입해서 처음으로 만든 이 파일이... 스캐너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이었습니다.

파일의 크기는 3,356KB  이군요..

이제는... 중요한 문서들은 스캔을 해서 PDF로 남겨두는 작업을 틈틈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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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숨쉬는 순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