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0. 10:15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뭐...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은대로 내 생각과 내 일을 할 수가 없고,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도 내 시간에 맞추어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생각과 내 일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은 참 슬픈 일이다.
깊은 사색에 잠기고 싶어도 그 짧은 시간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내가 감상적이지 않아서일지는 몰라도, 단 1~2분에 뭔가 생각을 해서 추억을 살려보거나, 깊은 생각에 빠질 수는 없었다..
나중에 보면 시간이 충분히 있었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게 예측이 안되므로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혹자는.. 내 직업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직업을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경제적인 면을 떠나서... 우리는 언제나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생각을 내 맘대로 충분히, 내 맘대로 시간을 조절해 가며 사용할 수 있는 바램이 정말 크다.
단 1시간만이라도... 누구에게 방해받지 않고,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다.
오늘은 비가 온다...
눈이 와도 좋겠다... 난 둘다 좋다.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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